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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NC와 계약’ 파슨스 “미국서 새벽에 한국 야구 시청”

등록 2021-01-11 17:55수정 2021-01-11 18:01

NC, 총액 60만달러에 웨스 파슨스 영입…선수단 구성 끝
웨스 파슨스. mlb.com 선수 소개 갈무리
웨스 파슨스. mlb.com 선수 소개 갈무리

엔씨(NC) 다이노스 선수단 구성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엔씨는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웨스 파슨스(29)와 계약금 8만달러, 연봉 32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로 총액 60만달러 계약을 했다”면서 “신체 조건(196㎝, 93㎏)이 좋은 파슨스는 오른손 쓰리쿼터형으로, 움직임이 많은 공을 던지며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다. 속구 평균구속 151㎞에 포심,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드류 루친스키, 애런 알테어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마쳤던 엔씨는 이로써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파슨스는 2012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3경기에 중간계투로만 등판(39⅔이닝 투구)해 1승3패 평균자책점 5.67의 성적을 올렸다. 트리플A에서는 47경기(선발 15경기) 153이닝 투구, 9승7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기록했다. 임선남 엔씨 데이터팀장은 “파슨스는 구위와 제구가 좋은 투수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보다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슨스는 엔씨 구단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우승팀에서 뛰게 돼 너무 기쁘다. 선수로서 가장 큰 덕목은 팀에 헌신하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엔씨는 이길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팀”이라고 했다. 더불어 “아침잠이 별로 없어서 작년에 새벽부터 일어나 KBO 중계를 시청하곤 했다.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 종목이 다른 나라에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올해 각오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팀과 동료들을 돕고 마지막에는 최고의 성공을 거둔 팀의 일원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슨스는 비자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해 창원에서 자가격리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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