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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MLB 최고 좌완 상’ 수상…아시아 선수 최초

등록 2020-12-22 09:34수정 2020-12-23 02:40

워런 스판상 수상
“코로나19 상황서 눈부신 활약”
랜디 존슨·커쇼가 4회로 최다
토론토의 류현진. 뉴욕/AFP 연합뉴스
토론토의 류현진. 뉴욕/AFP 연합뉴스
‘최고 좌완 투수 공식 인증.’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좌완 에이스 류현진(33)이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좌완 투수에게 주는 ‘워런 스판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22일(한국시각) “류현진이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며 류현진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선정위원회의 척 셜리 공동 위원장은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영광스런 한 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해 팀당 60경기만 치르는 초미니 시즌에서 12경기에 선발로 출전, 5승2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72개를 기록했다. 다승 3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2위에 오르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수비 부실로 인해 부진했던 토론토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국내 팬들이 ‘토론토의 소년 가장’이란 별명을 붙여줬을 정도다.

워런 스판상은 메이저리그 통산 363승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며 역대 좌완 최다승을 올린 워런 스판의 이름을 따 1999년 제정됐다. 은퇴한 랜디 존슨과 현역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가 총 4차례 수상해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이 이런 전설적인 왼손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아쉽게도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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