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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언터처블’ 플렉센, 두산 떠나 MLB로 간다

등록 2020-12-10 09:12수정 2020-12-10 11:21

뉴욕포스트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475만달러 계약”
지난 포스트시즌 맹활약…두산 KS진출 결정적 역할
두산의 크리스 플렉센이 11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의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의 크리스 플렉센이 11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의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케이비오(KBO) 포스트시즌서 맹활약을 펼쳤던 두산 베어스의 크리스 플렉센(26)이 한국을 떠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

〈뉴욕포스트〉는 10일(한국시각) “한국 리그에서 성공한 플렉센이 매리너스와 계약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플렉센이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간 475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스포츠 매체 〈이에스피엔〉(ESPN)의 버스터 올리 기자는 “사이닝 보너스 60만달러, 2021년 연봉 140만달러, 2022년 275만달러”라는 계약 내용을 상세하게 자신의 에스엔에스(SNS)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2012년 뉴욕 메츠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플렉센은 메이저리그에선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미완의 투수였다. ‘영건’이 필요했던 두산은 2019년 플렉센을 100만달러에 영입했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로 평범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선 사실상 두산의 에이스로 떠오르며 팀이 코리안시리즈까지 진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플렉센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서 총 5번 마운드에 올라 2승 1패, 평균자책점 1.91을 올리며 가을야구의 ‘언터처블’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플렉센의 이탈로 두산은 다음 시즌 선발진 운영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 20승 투수인 라울 알칸타라도 일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라 원투펀치가 한꺼번에 사라지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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