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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양현종∙최형우∙허경민 등 FA 자격 명단 공시

등록 2020-11-25 15:09수정 2020-11-26 02:35

두산은 주축 선수 8명 FA 자격
코로나19로 FA시장 얼어붙어
허경민은 여러 구단에서 군침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번트 모션을 취하고 있는 허경민. 그는 올해 FA시장에서 최대 관심 선수로 꼽힌다. 연합뉴스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번트 모션을 취하고 있는 허경민. 그는 올해 FA시장에서 최대 관심 선수로 꼽힌다. 연합뉴스
케이비오(KBO)는 25일 이대호∙양현종∙최형우∙허경민 등 2021년 자유계약(FA) 자격 명단 선수를 공시했다.

총 25명으로 이들 중 처음 자격을 얻은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는 9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가 3명이다. 이들 중에는 권혁(두산)처럼 이미 은퇴를 발표했거나 장원삼(롯데)∙박희수(SK)처럼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도 포함돼 있다. 또한 김현수는 2017년 말 엘지와 4년 계약을 했던 터라 자격이 있더라도 신청은 안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국가대표 일수 때문에 국내 복귀 3년 만에 자격을 갖췄다.

2021년부터 적용되는 FA 등급 별로는 에이(A)등급이 8명, 비(B)등급이 13명, 시(C)등급은 4명이다. 허경민∙오재일∙최주환∙정수빈∙유희관∙이용찬(이상 두산), 김상수(키움), 김성현(SK)이 A등급에 속한다. 이들을 영입하는 구단은 원 소속구단에 보호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도 연봉 200%를 내주거나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 300%를 지급해야만 한다.

B등급은 보호선수가 20명에서 25명으로 늘어나고 보상 금액도 전년도 연봉의 100%로 낮아진다. 장원준∙김재호(이상 두산), 차우찬(LG), 양현종∙최형우∙나주환(이상 KIA), 이대호(롯데), 우규민∙이원석(이상 삼성) 등이 B등급이다. 유원상(KT)이 C등급인데 각 구단은 선수 보상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유원상을 영입할 수 있다.

공시된 선수들은 27일까지 케이비오에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해야만 한다. 야구위는 28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하며 29일부터 모든 구단과 교섭이 가능하다.

올해는 이대호 양현종 최형우 등 굵직한 재계약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 허경민의 거취에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야가 부실한 여러 팀들이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때문에 구단들이 전년도보다 100억~200억 가량 적자를 보고 있는 사정이라 예년과 같은 FA 대박은 어려울 전망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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