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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2년 연속 사이영상 후보…김광현은 신인상 놓쳐

등록 2020-11-03 09:12수정 2020-11-03 10:25

전미야구기자협회 명단 발표
마에다 겐타∙셰인 비버와 경합
김광현은 신인상 명단서 빠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필라델피아/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필라델피아/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해 동안 뛰어난 활약을 한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이다.

첫 데뷔 뒤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인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아쉽게 신인상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엠엘비닷컴은 3일(한국시각)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발표를 인용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류현진과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뽑혔다”고 전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2경기 동안 67이닝을 소화,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사실상 토론토의 에이스였지만, 부실한 팀 수비 때문에 날린 승리도 꽤 많아 국내 팬들은 ‘토론토의 소년 가장’이란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경쟁자인 비버는 올 시즌 12경기(77.1이닝) 동안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 마에다는 11경기(66.2이닝)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올렸다. 수치 상으로는 비버가 다소 유리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를 한 바 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리그 중반까지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던 김광현은 아쉽게도 한국인 선수 최초 신인상 수상엔 실패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상 최종 후보 3인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알렉 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데빈윌리엄스가 뽑혔다.

사이영상 등 각 분야 최종 수상자는 12일 발표한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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