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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KK’ 김광현 ‘0점대 방어율’ 깨졌다…패전은 면해

등록 2020-09-20 12:29수정 2020-09-20 19:30

피츠버그전 5와 1/3이닝 홈런 2개 포함 4실점
세인트루이스, 극적인 역전승…패전은 면해
25이닝 연속 무실점 및 0점대 평균자책점 행진도 깨졌다. 하지만 팀이 극적으로 역전승해 패전투수는 면했다.
25이닝 연속 무실점 및 0점대 평균자책점 행진도 깨졌다. 하지만 팀이 극적으로 역전승해 패전투수는 면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서 활약 중인 ‘더블케이’(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홈런 2개를 포함, 4실점 하면서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25이닝 연속 무실점 및 0점대 평균자책점 행진도 그쳤다. 하지만 팀이 극적으로 역전승해 패전투수는 면했다.

김광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피엔시(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3개로 데뷔 뒤 최다 투구였다. 평균자책점은 0.63에서 1.59로 올라 선발 출전 6경기 만에 0점대 방어율이 깨졌다.

세인트루이스 타선도 문제였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필라델피아의 선발 미치 켈러에게 6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켈러가 마운드에서 내려온 7회 5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미 김광현은 강판된 뒤였다. 김광현에겐 늦게 터진 세인트루이스의 방망이가 야속한 순간이었다.

경기 뒤 김광현은 인터뷰에서 “1회 실투가 나오면서 홈런을 허용했는데,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하며 공을 던졌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오늘 팀이 승리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오늘 승리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커져 기분 좋다. 강판한 뒤에도 아이싱하면서 계속 응원했다”며 개인 성적보다 팀 승리를 먼저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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