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MLB 선수노조 “사무국 60경기안 거부” 표결로 재확인

등록 2020-06-23 09:44수정 2020-06-23 09:56

“찬성 5표·반대33표로 부결”
양 쪽 감정싸움으로 비화
MLB 개막 더욱 안갯속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늦어지면서 사용이 중지된 시애틀 매리너스 구장. 시애틀/AP 연합뉴스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늦어지면서 사용이 중지된 시애틀 매리너스 구장. 시애틀/AP 연합뉴스

60경기 만을 치르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제안을 선수노조가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선수노조와 사무국 양 쪽이 감정대립으로 치달으면서 메이저리그 개막은 더욱 안갯속 상황으로 빠져들게 됐다.

〈AP통신은〉 “선수노조 이사회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2020시즌 60경기안을 표결에 붙인 결과 찬성 5표, 반대 33표로 부결됐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또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시즌 개막을 무리하게 밀어 붙이게 위해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고 비용과 수입문제만을 거론하는 등 선수들을 자극했다”며 선수 노조의 격앙된 반응을 전했다.

선수 노조는 이미 18일 사무국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히며 70경기안을 역 제시한 바 있지만, 표결을 통해 다시 한번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선수노조가 제안한 70경기안도 사실상 사무국에서 비용을 문제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직권으로 54~60경기를 강행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럴 경우 선수들을 더욱 자극할 수있어, 보이콧 등으로 리그 자체가 파행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사태로 개막이 연기된 메이저리그는 그동안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연봉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해왔다. 경기를 늘려 연봉을 고수하겠다는 선수들과 경기수를 줄여 연봉을 깎겠다는 구단들은 결국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