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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역대급 피칭’ 구창모…5월 프로야구 MVP 선정

등록 2020-06-08 16:29수정 2020-06-08 16:32

평균자책·다승·탈삼진 1위
팀 단독 1위 질주 큰 기여
NC 투수 구창모. 연합뉴스
NC 투수 구창모. 연합뉴스

올 시즌 뛰어난 활약 중인 프로야구 엔씨(NC)의 투수 구창모(23)가 케이비오(KBO)가 선정하는 5월 엠브이피(MVP)로 뽑혔다.

케이비오는 “2020 신한은행 쏠 케이비오리그 5월 엠브이피에 엔씨 구창모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구창모는 기자단 투표(30표 가운데 27표)와 팬 투표(22만9971표 가운데 17만6113표)에서 모두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총점 83.29점으로 2위 엘지(LG)의 홈런타자 로베르토 라모스(11.24점)와 차이가 컸다.

케이비오 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해 선정한다.

5월 동안, 총 5경기 출전한 구창모는 역대급 피칭을 선보이며 투수 부문 대부분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평균자책점(0.51), 탈삼진(38개), 다승(4승 무패) 모두 1위다. 출루허용률도 0.60으로 리그 선두다.

구창모의 활약으로 팀 엔씨도 KBO 리그 역대 최소경기 15승 및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 신기록을 달성해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구창모에겐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구창모의 모교인 덕수중학교에도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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