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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강정호, SK 출신 켈리 상대로 시즌 4호 홈런포

등록 2019-04-25 16:11수정 2019-04-25 16:17

홈런, 2루타, 볼넷으로 켈리 상대 100% 출루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친 후 2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강정호는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은 2-11로 크게 졌다. 피츠버그/AP 연합뉴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친 후 2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강정호는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은 2-11로 크게 졌다. 피츠버그/AP 연합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한국 프로야구 케이비오(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피엔시(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5로 뒤지던 6회말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켈리와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시속 약 145㎞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켈리는 지난해까지 에스케이(SK) 와이번스에서 뛰다가 빅리그 입성에 성공,해 애리조나 선발투수로 활약 중이다.

켈리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5년부터 4년간 에스케이에서 뛰었기 때문에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이날 켈리를 상대로 홈런과 2루타 등 장타 2개와 볼넷까지 3번 만나 모두 출루에 성공하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켈리의 초구 시속 약 144㎞ 싱커를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때렸다. 4회말에는 두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강정호는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은 2-11로 크게 졌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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