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999년과 2001년 국내에서 뛰면서 화려한 성적을 남긴 도미니카 출신 펠릭스 호세(40)와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호세는 한국에서 통산 타율 0.331에 72홈런 224타점을 기록했으며, 99년에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롯데는 “도미니카 윈터리그 관전 결과 호세의 기량이 전혀 녹슬지 않았다”고 재영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호세는 “너무 설렌다. 내년에 좋은 성적으로 부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내놨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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