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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린드블럼 192만달러 러프 170만달러 외국인 투타 ‘최고액’

등록 2018-12-27 19:14수정 2018-12-27 20:13

프로야구 10개 구단 29명과 계약
KT만 로하스와 미계약 상태
2019 시즌 외국인 선수 최고액을 받은 두산의 조시 린드블럼.
2019 시즌 외국인 선수 최고액을 받은 두산의 조시 린드블럼.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2019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을 일찌감치 마무리 짓고 있다. 케이티(kt) 위즈와 재계약 협상 중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제외하고 외국인 선수 30명 중 29명이 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해를 넘기며 2월에야 마무리 짓던 모습과는 다른 양상이다.

케이비오(KBO)의 새 규정에 따라 각 구단이 새로 영입하는 선수들과 100만달러(옵션 등 모두 포함) 이하로 계약하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평균연봉은 지난 시즌 101만달러에서 100만달러 미만으로 소폭 하락했다.

2018년 정규시즌 1위 두산이 3명(투수 2명+타자 1명)의 외국인 선수에 총액 385만달러를 투자해 가장 많은 금액을 지급했다. 새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70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조쉬 린드블럼과 192만달러, 세스 후랭코프와 123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에는 통합우승팀 기아가 3명의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하면서 무려 402만500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에스케이(SK) 역시 총액 상승요인이 발생했지만 에이스 메릴 켈리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면서 320만달러에 그쳤다.

성적에 대한 보상 등을 제외하면 엘지(LG)와 엔씨(NC)가 외국인 선수에 대한 투자가 비교적 많았다. 엘지는 투수 윌슨과 150만달러에 재계약을 한 데 이어 새 투수 케이시 켈리에 100만달러, 새 타자 토미 조셉에도 100만달러를 썼다. 엔씨는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하면서 상한액인 300만달러를 모두 소진했다.

3년 연속 삼성과 계약한 다린 러프.
3년 연속 삼성과 계약한 다린 러프.
삼성은 투수 덱 맥과이어와 저스틴 헤일리를 각각 95만달러와 90만달러를 영입했지만 4번 타자로 활약했던 다린 러프와 외국인 타자로는 최고액인 170만달러에 재계약하며 총액 기준으로 두산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액수를 지급했다. 러프는 삼성구단에서 최초로 3시즌 연속 계약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3위 한화는 올해 좋은 성적을 올린 타자 제러드 호잉과 140만달러와 재계약하고 워릭 서폴트와 채드 벨 등 2명의 새 외국인 투수와는 160만달러에 계약했다.

반면 히어로즈는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타자 제리 샌즈 등 올 시즌 뛰어난 성적을 올린 외국인 선수와 각각 90만달러, 50만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하고, 새 투수 에릭 요키시도 50만달러에 영입해 케이티를 뺀 9개 구단 중 가장 적은 190만달러에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쳤다.

한편 올해는 높아진 몸값뿐만 아니라 새롭게 바뀐 외국인선수들의 세금 규정 때문에 재계약 선수가 10명에 불과했다. 3명의 외국인 선수와 모두 재계약에 성공한 팀은 한 팀도 없었고, 기아와 엔씨는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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