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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변신

등록 2017-03-27 14:09수정 2017-03-27 14:09

해설위원으로 변신하는 이병규. 스카이스포츠 사진제공
해설위원으로 변신하는 이병규. 스카이스포츠 사진제공
‘적토마’ 이병규(42)가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27일 “이병규를 야구 해설위원으로 발탁했다. 기존 이효봉 해설위원과 함께 2017 케이비오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던 이병규는 지난 2017 세계야구클래식(WBC)을 통해 해설위원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야구클래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더 공부하고 다른 시각으로 야구를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늦게나마 해설하는 것을 결심했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병규는 단국대 졸업 후 97년 엘지 트윈스에 입단,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 시절을 제외한 17시즌 동안 엘지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30-30클럽에 가입하는 등 통산 타율 0.311, 161홈런, 2043안타, 972타점, 992득점, 147도루를 기록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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