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왼쪽)이 계약을 마무리 한 뒤 임종택 케이티 위즈 단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케이티 위즈 야구단 제공
2016시즌 뒤 자유계약(FA)을 선언한 프로야구 선수들 중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이진영(37)이 26일 원소속팀인 케이티(kt)와 2년 총액 15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진영은 계약 뒤 “책임감 있게 팀 분위기와 후배들을 잘 이끌고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이진영과 케이티는 계약 기간 때문에 이견을 보여왔었다. 이로써 이진영은 31일 케이티 선수단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날 수 있게 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