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반대로 세계야구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낙마한 외야수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대신할 선수로 손아섭(29·롯데 자이언츠)을 낙점했다. 김인식 감독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회의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확정하고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발표했다. 손아섭은 2013 세계야구클래식,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 12 때 대표팀 경험이 있다. 국제 무대 통산 타율은 0.344(32타수 11안타).
앞서 볼티모어 구단은 김현수의 대표팀 차출에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 또한 추신수(35)의 대표팀 발탁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외야수 교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야구클래식 대표팀 엔트리 최종 마감일은 2월7일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