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조영훈. 엔씨 다이노스 구단 제공
자유계약(FA)선수 조영훈이 엔씨(NC) 다이노스에 잔류한다.
엔씨는 12일 “조영훈과 2년 총액 4억5000만원(계약금 1억원·연봉 총액 최대 3억5000만원)의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영훈은 2012 시즌 이후 신생구단 특별지명을 통해 엔씨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조영훈은 “팀에 남게 돼 너무 좋고,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 선수는 야구장에서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준비 잘해서 2017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엔씨 다이노스 주요 선수 연봉 계약표. 엔씨 다이노스 제공
한편 엔씨는 2017시즌 국내 63명 선수와 연봉 계약을 마쳤다. 위암을 극복해 마운드에 다시 올랐던 원종현을 비롯해 최금강, 김성욱이 새롭게 억대 연봉에 진입했으며 장현식이 2700만원(최소연봉)에서 6400만원으로 인상돼 최고 인상률(137%)을 기록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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