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27억원에 계약한 이원석(왼쪽). 오른쪽은 홍준학 단장.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12년 만에 외부 자유계약(FA)선수를 영입했다.
삼성은 21일 오전 두산 출신의 내야수 이원석(30)과 계약금 15억원, 연봉 3억원, 총액 27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의 외부 에프에이 계약은 2004년 말 심정수, 박진만 영입 이후 처음이다. 삼성은 작년 말 3루수 박석민이 에프에이 신분으로 엔씨(NC) 다이노스로 이적한 뒤 올해 외국인선수 아롬 발디리스를 비롯해 조동찬, 최재원 등을 기용했으나 그리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삼성 측은 “만 30살인 이원석이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원석은 보도자료를 통해 “훌륭한 구단에서 좋은 조건으로 뛰게 돼 기쁘다”면서 “그동안 몇차례 연락을 하는 과정에서 삼성 구단이 나를 진심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소속팀 삼성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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