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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돔구장 사상 첫 가을야구 승자는?

등록 2016-10-12 17:24수정 2016-10-12 21:02

넥센-LG 준PO 미디어데이
13일 1차전 맥그레거-소사 선발대결
양쪽 감독 “작은 부분에서 승부 갈릴 것”
염경엽(오른쪽) 넥센 감독이 2016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사진촬영 도중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은 양상문 엘지(LG) 감독. 연합뉴스
염경엽(오른쪽) 넥센 감독이 2016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사진촬영 도중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은 양상문 엘지(LG) 감독. 연합뉴스
추위 걱정은 없다. 다만 응원 소리가 다소 신경 쓰일 뿐이다. 뚜껑 덮인 야구장에서 열리는 최초의 가을야구. 과연 누가 2위 엔씨(NC) 다이노스가 기다리는 마산야구장으로 향하게 될까? 상대 팀을 기다리고 있던 3위 넥센 히어로즈나 천신만고 끝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기아를 누르고 올라 온 엘지(LG) 트윈스 모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케이비오(KBO)리그 준플레이오프(3선승제) 미디어데이에서 4차전까지의 승부를 예상하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넥센과 엘지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2014년 플레이오프(넥센의 승) 이후 2년 만이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3일 저녁 6시30분(KBS 2TV 중계) 고척돔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10승6패로 엘지가 앞선다.

■ 맥그레거 대 소사 1차전 선발은 스캇 맥그레거(넥센)와 헨리 소사(LG)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일단 3선발로 시작한다. (1선발) 앤디 밴헤켄의 나이(37살)를 고려해 대우 차원에서 2차전으로 뺐다”고 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고려한 투수 기용으로 볼 수 있다. 맥그레거는 올해 엘지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엘지는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에서 데이비드 허프, 류제국 선발 카드를 써서 선택의 폭이 좁았다. 양상문 엘지 감독은 “소사 외에 선발투수로 우규민과 봉중근이 있는데, 소사가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던져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소사의 올 시즌 넥센전 성적은 1승무패 평균자책점 5.63. 엘지는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변화를 줬는데 투수 윤지웅, 임찬규가 야수 이병규, 이형종을 대신해 들어갔다.

■테이블세터 출루전쟁 선취 득점이 중요한 가을야구에서 테이블 세터의 출루는 결정적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테이블세터가 상대에 강했다.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끝내기 희생뜬공을 때려낸 김용의가 넥센 킬러였다. 상대타율이 0.563(35타수 19안타)에 이른다. 출루율은 0.568. 염 감독도 김용의에 대해 “출루를 막아야 하는 타자”라고 했다. 김용의는 “정신력, 마음가짐이 달라진 상황에서 넥센을 만나 성적이 좋았다”면서 “패기와 열정, 그리고 배짱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넥센 타자 중 엘지에 강했던 선수는 역시 테이블세터인 고종욱이었다. 고종욱의 엘지전 타율은 0.379(58타수 22안타). 톱타자 서건창은 엘지 1차전 선발 소사를 상대로 역대 타율 0.393(28타수 11안타)으로 꽤 좋았다.

■ “작은 부분에서 승부 갈릴 것” 염경엽 감독이나 양상문 감독 모두 “경기 중 작은 부분에 신경 쓰겠다”고 했다. ‘작은 부분’은 수비와 주루, 작전 등을 아우른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 팀은 디테일한 부분과 기본에 충실해서 포스트시즌까지 왔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보면서 느낀 건데 준플레이오프 승부처도 결국 작은 전략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와일드카드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경기의 중압감을 분명 이겨냈을 것이라 생각한다. 좀 더 편안하고 여유 있는 상태에서 승부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넥센 마무리 김세현은 삭발을 한 모습으로 나타나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결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엘지는 양상문 감독을 비롯해 김용의, 임정우가 엘지의 가을야구를 상징하는 유광점퍼를 입고 인터뷰에 응했다. 양 감독은 “(고척돔 안)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도 절대 유광점퍼를 벗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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