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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kt, 조범현 감독 재계약 않기로

등록 2016-10-12 10:31수정 2016-10-12 10:31

팀 2년 연속 최하위 책임
단장도 교체…임종택 신임 단장 발탁
kt와 3년 계약을 마친 조범현 감독.  연합뉴스
kt와 3년 계약을 마친 조범현 감독. 연합뉴스
케이비오(KB0)리그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케이티(kt) 위즈가 조범현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 케이티는 이와 같은 사실을 1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더불어 단장 또한 임종택 신임 단장으로 교체됐다.

조범현 감독은 2013년 말 프로야구 막내 10구단 케이티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2015년 처음 1군에 진입했다. 하지만 얇은 선수층과 구단의 미흡한 지원으로 힘든 두 시즌을 보내면서 성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 케이티는 “후임 감독은 선수단의 마무리 훈련과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임 사령탑 후보군 중에는 프로 코치 출신의 해설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택 신임 단장은 케이티 부산 마케팅단 지사장, 경영지원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년 간 소닉붐 농구단과 E스포츠, 사격팀, 하키팀을 총괄해 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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