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말리는 4위 싸움의 승자는 ‘쌍둥이 군단’이었다.
엘지(LG) 트윈스는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6 케이비오(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히메네스의 결승타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4위 경쟁팀인 기아가 이날 삼성에 3-4로 패하면서 엘지(71승70패2무)는 시즌 최종전(8일 두산전) 결과에 상관없이 4위를 확정지었다. 전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기아는 70승72패1무.
이로써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두 경기 모두 엘지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게 됐다. 4위의 자격으로 1승 어드밴티지를 부여 받은 엘지는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둘 경우 3위 넥센 히어로즈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기아는 적지에서 반드시 2승을 챙겨야만 가을야구 연장이 가능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0일, 11일 열린다. 하지만 정규리그 최종일인 8일 비가 내려 엘지나 기아의 경기가 연기될 경우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일정이 하루씩 순연된다. 무조건 이동일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엘지나 기아 외 다른 경기가 우천 연기될 경우에는 일정 변경이 없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