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왼손 투수 권혁(33)이 팔꿈치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권혁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케이비오(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권혁은 올 시즌 불펜투수로 95⅓이닝을 투구하면서 6승2패 13홀드 3세이브를 기록한 독수리 마운드의 ‘마당쇠’였다. 케이비오리그 투수들 중 가장 많은 66경기에 등판하기도 했다. 한화는 이날 권혁 대신 김용주를 1군에 올렸으나 권혁의 이탈로 힘겨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이어갈 듯 보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