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추신수가 20일(한국시각) 시애틀과의 안방경기 1회말 안타를 친 뒤 손짓을 하고 있다. 알링턴/AP 연합뉴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종아리 부상 이후 첫 재활경기에서 홈런포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아이소톱스 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1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추신수는검진 결과 근육 염증이 발견됐다.
다음날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줄곧 재활 훈련을 소화하다 이날 처음으로 트리플A 재활경기에 출전한 추신수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1, 2루에서 오른손 투수 조던 라일스의 공을 밀어쳐 왼쪽 펜스를 넘겼다. 팀에 3-0 리드를 안긴 3점 홈런이다.
추신수는 나머지 두 번의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5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을 쳤다.
추신수는 7회말 대수비로 교체되며 복귀전을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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