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의 추신수. 연합뉴스
부상자명단 등재 이후 35일 만에 실전 경기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재활경기에 출전하며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구단 홍보 부사장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추신수가 트리플A에서 16일부터 재활경기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추신수는 텍사스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시즌 초 좋은 컨디션을 과시한 추신수는 지난달 1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해보니 오른쪽 종아리에 염증이 있었고, 추신수는 11일 곧바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부상 직후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복귀까지 4주에서 6주가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16일 예정대로 추신수가 트리플A 재활경기에 출전한다면 부상자명단에 올라간 지 35일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하게 된다.
추신수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5경기에서 타율 0.188에 출루율 0.409, 1타점에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