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6 케이비오(KBO)리그는 13일 5개 구장에 6만4846명 관중이 모여 시즌 합계 204만5353명으로, 16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189경기보다 21경기가 빠른 수치로 역대 최소 경기로는 6번째에 해당한다.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이 돌파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관중 증가 속도가 탄력을 받은 모양새다. 매진 횟수는 11차례.
올해 관중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팀은 새로운 홈구장으로 이사한 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와 넥센 히어로즈(고척 스카이돔)다. 지난해 대비 삼성은 108%, 넥센은 86%가 증가했다. 마산을 연고로 한 엔씨(NC) 다이노스의 관중 증가도 눈에 띈다. 엔씨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차례 매진을 기록하며 30%의 관중 증가를 보이고 있다. 엔씨 구단 마케팅 관계자는 “창단 뒤 지속적으로 이어온 지역 밀착 마케팅이 뿌리를 내리면서 관중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13일 경기에서는 기아(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28)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보이면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양현종은 앞선 7차례 등판에서 6차례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를 기록하고도 타선이 도와주지 않으면서 4패만을 떠안고 있었다. 기아의 4-2 승리.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13일 프로야구 전적>
한화 2-4 KIA, kt 5-4 NC, SK 1-2 LG, 두산 8-4 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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