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노경은.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노경은(32)이 은퇴 선언을 번복했다.
두산은 13일 “오늘 오전 노경은이 구단에 임의탈퇴 공시 요청을 철회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구단은 심사숙고해서 최대한 빠른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두산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노경은은 부진한 성적 때문에 지난달 22일 2군행을 통보 받은 뒤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은퇴를 만류했으나 노경은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지난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그러나 노경은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사흘 만에 은퇴를 번복했다.
김양희 기자whizzer4@hani.co.kr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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