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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영 30⅔이닝 만에 볼넷 허용…선발 5연승도 실패

등록 2016-04-29 22:02수정 2016-04-29 22:15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케이비오(KBO)리그 에스케이 와이번스전에서 7회초 1실점을 한 뒤 손혁 투수 코치에게 공을 넘긴 뒤 강판되고 있다. 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케이비오(KBO)리그 에스케이 와이번스전에서 7회초 1실점을 한 뒤 손혁 투수 코치에게 공을 넘긴 뒤 강판되고 있다. 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 중고 신인 신재영(27)이 선발 데뷔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신재영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케이비오(KBO)리그 에스케이(SK)와의 안방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4실점했다. 3-3으로 맞선 5회초 2사 후 박재상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줘 30⅔이닝 만에 올 시즌 첫 볼넷도 허용했다. 신재영은 앞선 4차례 선발등판에서 26이닝 동안 단 한 차례도 볼넷을 기록하지 않는 신기록(종전 20이닝·2011년 브라이언 코리)을 이어가고 있었다. 팀이 3-4로 패하면서 신재영은 패전투수의 멍에도 썼다. 데뷔 이후 선발등판 연속 경기 승리 최다기록은 5연승(2014년 트래비스 밴와트)이었다.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KIA)를 상대로 역시 선발 5연승에 도전했던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30) 또한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1자책)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기아 선발 한기주(29)는 5⅔이닝 5피안타 5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선발 2연승(시즌 3승)을 이어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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