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볼티모어 쇼월터 감독 밝혀
“홈 6연전 끝나기 전 내보낼 것”
“홈 6연전 끝나기 전 내보낼 것”
미국프로야구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메이저리그 데뷔가 임박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면서 “개막 홈 6연전이 끝나기 전에 김현수를 경기에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 출전이 될지, 경기 중반 투입이 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현수는 미네소타와의 정규리그 개막 3연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볼티모어 개막 25인 로스터에 야수는 13명인데, 이들 중 경기에 한 번도 나서지 못한 선수는 김현수와 내야수 라이언 플래어티뿐이다. 쇼월터 감독의 말대로라면 김현수는 9일부터 시작되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주말 3연전에 출전하게 된다.
김현수가 개막 3연전 내내 벤치를 지키는 사이 외야 경쟁자들은 펄펄 날았다. 조이 리카드(25)는 8일 경기에 쐐기를 박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개막 3경기에서 11타수 5안타(0.417)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또다른 경쟁자인 놀런 라이몰드(33)도 이날 처음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정당한 권리(마이너리그행 거부)를 행사했으나 팀과 팬들에게는 현재 ‘계륵’으로 인지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하려면 데뷔전에서 ‘타격기계’다운 활약이 절실하다. 김현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출전에 대한 얘기는 듣지 못했다”며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게임을 하고 싶다. 실전 감각을 보여주려면 열심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