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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올해 계약 마지막 감독 ‘5’…이승엽 25홈런 치면 ‘600’

등록 2016-03-30 18:40수정 2016-03-30 21:01

프로야구 개막 D-2
숫자로 본 프로야구
0, 1, 2…그리고 8683433. 야구 안에 숫자가 있고, 숫자 안에 야구가 있다. 2016 프로야구(4월1일 개막)를 숫자로 풀어봤다.

0

3연승 2000만원, 4승2패 5000만원. 이런 식으로 경기마다 걸렸던 승리수당이 올해부터 전면 금지됐다. 각 구단은 승리수당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선수들의 승부욕을 고취할 방법을 고심중이다.

1

작년까지 구단마다 다른 공을 사용하면서 특정 구장에서는 홈런이 많이 나오는 공을 쓴다는 ‘탱탱볼’ 논란이 빚어졌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단일구(스카이라인 AAK-100)가 사용돼 선수들은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2

심판 합의 판정이 두 번으로 확대됐다. 또한 합의 판정 대상이 홈런 타구, 타구의 페어·파울, 태그 플레이에서의 아웃·세이프, 야수의 포구, 몸에 맞는 공 등 기존 항목에 타자의 파울·헛스윙, 홈플레이트 충돌 등 2가지가 추가됐다.

5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류중일 삼성 감독을 비롯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엔씨(NC)의 김경문 감독, 14년 만에 두산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 그리고 김용희(SK), 조범현(kt) 감독이 계약 마지막 해를 맞았다.

8

모그룹 없는 자생적 야구단인 히어로즈가 창단 8년 만에 국내 최초의 돔 야구장인 고척 스카이돔(고척돔)으로 이사를 했다. ‘우천 취소’는 이제 더는 히어로즈에 없다. 선수들은 겉으로는 “컨디션 조절에 좋다”고 말하지만 내심 우천 휴식을 아쉬워하는 모습.

190

한화 외국인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올해 몸값(계약금 포함)은 190만달러(역대 외국인선수 최고액)다.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선수 3명의 몸값(총 188만달러)보다 많다. 에스케이의 외국인선수 3인방의 몸값(총 200만달러)과도 10만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시즌 뒤 외국인선수 투자 대비 효율이 드러날 것이다.

600

이승엽(삼성)은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416개, 일본에서 15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25개 홈런을 추가하면 한·일 통산 600홈런을 달성한다. 작년 시즌 홈런 수는 26개. 삼성의 새로운 홈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가 팔각형으로 지어져 좌중간, 우중간이 짧은 터라 홈런 생산은 한층 유리해진 상황이다.

8683433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올해 관중 목표치는 868만3433명(경기당 평균 1만2060명)이다. 메르스로 타격을 입었던 작년(736만530명)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고척돔(1만6000여석), 라이온즈파크(2만4000석)가 개장하면서 구장 수용인원이 늘어난 게 반영됐다. 4월 총선, 8월 리우올림픽 등의 변수가 존재하지만 목표치를 채우면 프로야구는 국내 스포츠 사상 최초로 800만 관중 시대를 열게 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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