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이대호 경쟁자 1명 ‘컷오프’

등록 2016-03-14 18:50

시애틀, 산체스 방출…2명 남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반환점을 돌고 있다. 구단마다 방출 선수도 나오고 있다. 이대호(34)가 속한 시애틀 매리너스도 예외는 아니다. 시애틀은 14일(한국시각)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였던 가비 산체스(33)를 방출시켰다. 산체스는 이대호와 1루 백업 경쟁을 하고 있던 선수였다.

산체스가 방출되면서 시애틀 주전 1루수 애덤 린드를 받쳐줄 백업 선수 후보는 3명으로 좁혀졌다. 이대호와 헤수스 몬테로(27), 그리고 스테펜 로메로(28)다. 이대호가 초청선수 신분인 반면, 몬테로와 로메로는 현재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다.

시범경기 성적만 놓고 볼 때는 로메로가 타율 0.450(20타수 9안타), 1홈런 7타점으로 가장 앞선다. 이대호는 타율 0.267(15타수 4안타), 몬테로는 0.227(22타수 5안타)을 기록중이다. 로메로는 타격 내용이 가장 좋으나 원래 포지션이 외야수라서 1루 백업을 맡기기에는 수비가 걸린다.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있어서 개막 뒤 마이너리그 경기에 꾸준히 출전시킨 뒤 빅리그로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이대호와 몬테로는 같이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이대호는 개막 25인 로스터에 들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 신분이 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이 있고, 한때 메이저리그 유망주였던 몬테로는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시애틀이 그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면 방출 대기 신분이 돼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애틀 타임스> 래리 스톤 칼럼니스트는 14일 “이대호가 현재 1루 백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수비 문제점이 지적됐으나 살도 뺐고 수비도 나쁘지 않다”며 “지금껏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몬테로보다는 이대호가 더 낫고 몬테로는 불펜 보강을 위한 트레이드 칩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