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프 누리집 갈무리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 연습 방망이는 특별하다? 그렇다. 방망이 손잡이 밑에 센서가 달렸다.
스포츠 테크 회사인 ‘제프’(Zepp)가 만든 스마트 방망이는 선수의 타구 속도, 각도, 궤적 등을 분석해주며 관련 데이터는 곧바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트라웃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 방망이를 이용하면 타석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타격 코치와 함께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트라웃 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또한 스마트 방망이를 스프링캠프에서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 훈련도 이제는 과학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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