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김성근 감독 “이대호 마이너 계약은 상관 없어”

등록 2016-02-05 17:14수정 2016-02-05 21:21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이대호가 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이대호가 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MLB에서 잘할 것”
김성근 한화 감독은 평소 이대호(34)의 타격 기술과 일본리그에서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는 했다. “스윙이 부드럽다”면서 “기술적으로 참 안정돼 있다”고 했었다. “단기적으로 일본 내 성과가 제일 크지 않느냐”고도 했었다. 그렇다면 김 감독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애틀 매리너스 스프링캠프에 초청된 이대호를 어떻게 바라볼까.

김성근 감독은 5일 오후 <한겨레>와의 국제통화에서 “본인으로서는 한국, 일본에서 이룬 게 있으니까 다음 단계(메이저리그)로 올라간 것 아니겠냐”고 운을 뗀 뒤 “마이너리그 계약이든, 메이저리그 계약이든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스프링캠프에서 잘 하면 되는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아했다. 김 감독은 이어 “방망이 치는 것 자체로만 놓고 보면 이대호가 미국에서도 잘할 것 같다”고 밝은 전망을 내놨다. 언어 등 현지 적응만 잘 되고 균등한 기회만 주어진다면 무난히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들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였다. 이대호 또한 6일 오전 인천공항 귀국장에서 “25인 로스터에 들지 못하면 다 마이너리그로 간다”면서 “내 야구를 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밝혔다. 마이너리그 계약에 굳이 얽매이지 않는 초연한 모습이다.

이대호는 비자가 나오는 대로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 진입을 위한 서바이벌 경쟁에 들어간다. 시애틀은 25일 야수 전체가 모이고 26일부터 전체 팀 훈련을 시작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