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느님’ 더스틴 니퍼트(34)가 6시즌 연속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니퍼트와 총액 120만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니퍼트는 2011년 처음 국내 무대에 선을 보인 뒤 2016시즌까지 6시즌째 활약하는 장수 외국인선수가 됐다.
니퍼트는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부상 때문에 6승5패(20경기) 평균자책 5.10에 그쳤으나 포스트시즌 때 26⅔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 이닝을 기록(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 0.56)하는 등 눈부신 활약으로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5시즌 통산 성적은 58승32패(127경기 등판) 평균자책 3.47, 탈삼진 614개. 현재 단일 팀 외국인선수 최다승을 기록중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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