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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볼티모어와 2년 계약 체결…“눈물이 날 것 같다”

등록 2015-12-24 07:57수정 2015-12-24 08:14

김현수가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댄 듀켓 볼티모어 오리올스 부사장과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5.12.24 연합
김현수가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댄 듀켓 볼티모어 오리올스 부사장과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5.12.24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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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4일(한국시각) 김현수(27)와의 계약을 누리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연봉이나 옵션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앞서 2년 700만달러의 계약 내용이 밝혀진 바 있다. 이로써 두산 베어스 연습생 출신의 김현수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케이비오(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3번째 야수가 됐다. 좌완 투수 류현진(28·엘에이 다저스)까지 합하면 4번째다.

등번호 25번을 받은 김현수는 입단 소감에서 “어릴 적부터 메이저리그에 오고 싶었다. 지금 눈물을 흘리라면 흘릴 수 있을 정도로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볼티모어에 대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해왔고, 나를 선택해 준 팀이기도 하다”면서 “메이저리그 투수들과 최대한 자주 붙어 나만의 기술을 빅리그에서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현수는 강정호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강정호가 와서 잘해줬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을 좋게 봐줬다고 생각한다. 강정호가 잘 다져놓은 땅에 민폐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자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그만큼 부담도 된다”고 했다. 김현수는 25일 입국할 예정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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