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김현수 계약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어떤 팀?

등록 2015-12-17 18:32

1901년 창단된 밀워키 브루어스를 뿌리로 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있다. 팀 이름인 ‘오리올스’가 뜻하는 ‘꾀꼬리’는 메릴랜드주를 상징하는 새다. 월드시리즈에서 3차례(1966·1970·1983년) 우승했으나 1998년부터 2010년까지 13년 동안 강팀들 틈바구니 속에서 지구 3~5위에 머무는 긴 암흑기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벅 쇼월터 감독이 2010 시즌 막판에 부임하면서 팀이 재정비돼 2012년부터 4년 연속 5할 승률을 유지했고, 2012년과 2014년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은 지한파로 보스턴 단장을 역임(1994~2002년)할 때는 김선우·조진호·이상훈을 영입했고, 볼티모어로 팀을 옮긴 뒤에는 정대현·윤석민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정대현은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고, 지난해 3년 575만달러에 계약했던 윤석민은 트리플A를 전전하다가 국내로 복귀했다.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드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이에스피엔> 파크팩터에 따르면 홈런 부문 2위(1.145), 안타 부문 3위(1.121)에 올라 있다. 좌측(101.5m)보다 우측(96.9m) 담장이 짧아서 김현수와 같은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기도 하다. 송재우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은 “볼티모어는 교타자보다 거포가 많은 구단이다. 김현수를 영입하면서 타선의 다양성이 생기게 됐다”며 “구장 조건, 주전 경쟁 등을 생각하면 탁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볼티모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좌타자의 외야수를 물색하고 있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사진 볼티모어 누리집 갈무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