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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삼성 구자욱 “직접 담근 김치, 뿌듯하고 맛있어요!”

등록 2015-12-15 16:39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왼쪽)이 15일 대구적십자사 별관에서 열린 김장 담그기 행사 뒤 ‘신인왕’ 구자욱에게 김치를 먹여주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과 프런트, 적십자 봉사단 등 총 100여명은 15일 오전 대구적십자사 별관에 모여 김장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삼성 선수단은 3개조로 나뉘어 두 시간 동안 재료 전달, 양념 버무리기, 포장 등을 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210박스는 봉덕동의 대구아동복지센터, 칠곡의 성가양로원, 고성동 주민센터 등 3곳에 각각 70박스씩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구자욱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행사에 참여한다”면서 “뿌듯하다. 김치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김치 드시는 분들이 추운 겨울 힘내셔서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희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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