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동남아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33)이 검찰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오승환은 9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서 5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이날 낮 12시께 귀가했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수억원 상당의 칩을 빌린 것은 맞지만, 실제 도박 횟수와 액수는 많지 않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승환이 최소 수천만원대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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