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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오승환, ML행 ‘먹구름’

등록 2015-12-07 19:08

원정도박 혐의 검찰소환 임박
오승환(33)의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해외 원정도박과 관련한 검찰 소환 조사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동남아 카지노에서 억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을 빠른 시일 내 비공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임창용을 비슷한 혐의로 지난달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임창용은 일부 도박 사실을 시인했으며 30일 삼성 보유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방출됐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2년 계약이 끝난 오승환은 한신의 적극적인 러브콜에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해왔다. 에이전트와 함께 6일 미국으로 출국해 메이저리그 윈터미팅(8일 시작)에 나설 참이었으나 제동이 걸렸다. 오승환의 법률대리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및 일본 구단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는 민감한 상황에서 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검찰에 출석하게 되면 한 점 의혹 없이 사실대로 진술하고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오승환은 케이비오(KBO)에서 9시즌 동안 28승13패 277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 1.69를 기록했다. 한신 타이거즈에서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면서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김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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