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정우람 84억·심수창 13억…한화 마운드 보강했다.

등록 2015-11-30 20:32수정 2015-11-30 21:15

박석민은 96억에 NC로 옮겨
옵션 포함 FA 역대 최고액
손승락은 60억에 롯데 유니폼
2015 자유계약시장 투수 최대어로 평가받는 좌완 정우람(30)이 4년여 만에 ‘야신’의 품에 안겼다. 한화는 30일 오후 정우람과 4년간 총액 84억원(계약금 36억원·연봉 12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84억원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가 복귀하면서 윤석민(KIA)이 받은 액수(4년 90억원) 다음으로 많으며, 지난해 에프에이 투수로 두산과 계약한 선발 장원준과 같은 액수다. 불펜 투수로는 작년 안지만(삼성·4년 65억원)을 뛰어넘는 최고액이다.

부산 출신의 정우람은 2004년 에스케이에 입단해 10시즌 동안 600경기에 출장해, 37승21패 128홀드 62세이브 평균자책 2.85를 기록한 국내 최정상급 좌완 불펜 투수다. 김성근 한화 감독이 에스케이 사령탑 시절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일구기도 했다. 정우람은 “계약 조건도 중요했지만 김성근 감독님과 다시 한번 야구를 해보고 싶은 기대가 컸다. 감독님과 함께 내년 시즌 우승의 기쁨을 함께 맛보고 싶다”고 했다. 김성근 감독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에스케이 감독 시절 때보다 정우람의 지금 공이 더 좋다. 불펜, 마무리 보직은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정우람과 더불어 심수창(34)도 총액 13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2억5000만원)에 영입했다.

삼성에서 풀린 대형 3루수 박석민은 역대 에프에이 최고액인 96억원(계약금 56억원·연봉 30억원·플러스 옵션 10억원)에 엔씨(NC)로 둥지를 옮겼다. 순수 보장액 86억원은 작년 최정(SK·4년 86억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대 야수 최고액이다. 박석민은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를 돕기 위해 8억원(매년 2억원)은 기부하기로 했다. 통산 성적은 1027경기 출전, 타율 0.297, 974안타 163홈런 638타점. 김경문 엔씨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여서 구단에 요청했다. 이호준, 이종욱 등 팀 선배, 동료들과 조화를 이뤄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손승락(33)은 4년 60억원(계약금 32억원·연봉 7억원)에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전날 윤길현(4년 38억원)을 영입한 데 이어 손승락까지 계약하면서 뒷문을 강화했다. 손승락은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올 시즌까지 30승35패 177세이브 평균자책 3.68의 성적을 올렸다. 2010년, 2013년, 2014년 3차례 구원왕에도 올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