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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프로야구 FA시장 ‘630억’ 넘을까

등록 2015-11-29 18:48

원소속팀과 계약한 11명 총액 334억
박석민 등 대어급 남아 최대기록 예상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다시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22명이 지난 22일부터 원소속구단과 우선협상을 시작해 28일 마감한 결과, 김태균·조인성(이상 한화)·이범호(KIA)·이승엽(삼성)·송승준(롯데) 등 11명이 팀에 잔류하기로 했다. 한화는 김태균과 4년 84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16억원)에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수 조인성도 2년 10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에 한화에 잔류하기로 했다.

이들 11명의 계약금액은 총 334억7000만원. 원소속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된 나머지 선수들의 이후 계약액까지 합치면 630억6000만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자유계약선수가 3명이나 더 늘어났고, 이번에 원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에 실패한 박석민(삼성), 손승락(넥센), 정우람(SK)은 다른 구단이 탐낼 수 있는 대어급이기 때문이다.

대어급으로 꼽히는 강타자 유한준은 29일 케이티(kt)와 4년 60억원(계약금 36억원, 연봉 6억원)에 자유계약선수를 맺었다. 포수 정상호도 에스케이 대신 엘지(LG)와 4년 32억원(옵션 2억원 포함)에 계약했다. 에스케이 불펜투수 윤길현은 4년 38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5억원)에 롯데로 갔다.

이들 외에 오재원·고영민(이상 두산), 박재상(SK), 심수창(롯데) 등 4명이 남아 있다. 이들은 12월5일까지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9개 팀과 협상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도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12월6일부터 원소속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만날 수 있다.

원소속구단과 계약을 마치지 못한 11명 중 김현수(두산)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고 구단도 적극 돕기로 한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80억 이상의 고액 자유계약선수는 윤석민(4년 90억원), 최정(4년 86억원), 장원준(4년 84억원), 윤성환(4년 80억원) 등 4명이 있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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