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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유언 지킨 이보미, 일본여자프로골프 상금왕 등극

등록 2015-11-15 17:07

담낭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는 지난해 9월 병세가 악화되자 일본에서 급히 달려온 딸에게 “꼭 네가 (일본에서) 상금왕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골프 인생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아버지를 여읜 딸은 아버지 유언을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고. 기어코 올해 이를 이뤄냈다.

이보미(27)가 15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아일랜드클럽(파72·6639야드)에서 열린 2015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1억엔)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아오키 세레나(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6승째. 우승상금 1800만엔(1억7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2억781만7057엔(19억7000만원)으로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상금 1위를 확정했다. 이보미가 상금왕에 오른 것은 2011년 일본 투어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상 시즌 상금 2억엔을 넘긴 것 역시 올해 이보미가 처음이다. 한국 선수가 상금왕에 오른 것은 안선주(2010년, 2011년, 2014년), 전미정(2012년)에 이어 세번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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