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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MLB 보란듯 쾅, 쾅…황재균 ‘연타석 홈런’

등록 2015-11-12 19:28수정 2015-11-12 22:24

‘프리미어12’ 한국 2연승…베네수엘라에 13-2 콜드게임

김현수는 결승타 포함 2안타
이대은 5이닝 2실점 선발승

14일 멕시코와 조별예선 4차전
승리땐 미국전 상관없이 8강행
황재균이 12일 오후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프리미어12 B조 3차전에서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타오위안/연합뉴스
황재균이 12일 오후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프리미어12 B조 3차전에서 솔로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타오위안/연합뉴스
한번 터진 방망이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초반 15이닝 무득점의 빈타가 무색하게 9이닝 동안 23점이 터졌다. 낮경기여도 끄떡없었다.

12일 대만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예선 B조 3차전. 전날(11일) 저녁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7~9회 10점을 집중시킨 한국 대표팀 타선은 이날 베네수엘라를 맞아 6이닝 동안 장단 14안타를 집중시키며 13-2,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일본과의 개막전 완패 뒤 활발한 공격력으로 2연승을 달린 한국은 하루 휴식 뒤 14일 저녁 7시 톈무구장에서 멕시코와 조별예선 4차전을 펼친다. 멕시코전에서 승리하면 3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짓고 15일 미국과 맞붙게 된다.

김현수, 황재균 등 해외 무대를 꿈꾸는 타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날 2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현수(27·두산)는 1회말 무사 1·2루에서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날의 결승타였다. 4회 2사 3루에서도 적시타를 뿜어냈다. 4타수 2안타 3타점. 프리미어12 대회가 끝난 뒤 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하는 김현수는 현재 메이저리그 혹은 일본리그 진출을 바라고 있다.

앞선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황재균(28·롯데) 또한 터졌다. 황재균은 3-2로 추격당한 4회말 솔로포를 뿜어내는 등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대회 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던 황재균은 경기 뒤 “홈런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맞히려고 했는데 잘 맞아서 멀리 날아갔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팀 동료 손아섭이 먼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면서 규정상 손아섭의 포스팅이 실패해야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바라볼 수 있다. 김현수, 황재균 외에 정근우와 김재호가 멀티히트(2개)를 기록했다.

시속 152㎞ 안팎의 속구와 포크볼, 커브 등을 앞세운 이대은(지바 롯데)은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승을 올렸다. 이대은은 “타자들이 1회부터 점수를 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어제 남미 선수들이 변화구에 속는 것을 보고 (강)민호 형이 변화구 주문을 많이 해서 그렇게 던졌는데 이게 잘 통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대은에 이어 우규민, 이태양이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떤 날은 크게 이기고 또 다른 날은 박빙으로 이길 수도 있다”며 “어제는 경기 후반에 타선이 터졌고, 오늘은 뜻밖에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터져서 많은 득점을 하게 됐다. 그래서 오랜만에 이틀 연속 다득점을 올렸다”고 총평했다.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손바닥 부상을 당했던 우규민이 등판한 데 대해서는 “여기 와서 많이 나아졌다. 앞으로 등판을 정하기 위해서라도 볼을 던져봐야 하기 때문에 실전 감각을 위해 던지게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없는 13일에는 선수들에게 휴일을 주기로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피곤해하고 몸이 아픈 선수들이 한두명씩 계속 나오고 있다. 오늘도 이용규, 민병헌은 처음부터 빼고 했다. 두 선수가 빨리 회복해야 하기 때문에 내일은 하루 쉬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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