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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홈구장, 목동보다 넓어 ‘투수 친화적’

등록 2015-11-10 18:45

미네소타 트윈스는 어떤 팀?

WS 우승 3차례…올해 중부지구 2위
‘떨어질 팀은 떨어진다’(DTD·Down To Down)라는 프로야구 속어가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에게는 ‘돌(D)아갈 트윈스(T)는 돌(D)아간다’로 응용되고 있다. 박병호의 전 소속팀 엘지 트윈스를 빗댄 얘기다. 연봉 협상이 잘 마무리될 경우 박병호가 새롭게 뛰게 될 미네소타 트윈스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연고로 하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소속 팀이다. 트윈스라는 팀 명은 미시시피강을 두고 나뉘는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을 쌍둥이 도시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

1894년 캔자스시티 블루스를 전신으로 하며 아메리칸리그 출범과 함께 연고지를 워싱턴 디시(D.C)로 옮겨 워싱턴 세너터스로 새출발했다. 1961년 미네소타로 연고지를 옮긴 뒤 트윈스로 불렸으며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1961~1981년), 메트로돔(1982~2009년)을 거쳐 2010년부터 타깃필드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타깃필드는 펜스까지 거리가 103m(좌)-115m(좌중)-125m(중앙)-111m(우중)-110m(우)로 상당히 멀다. 박병호가 홈구장으로 뛰던 목동구장(98m-118m-98m)보다 넓다. 펜스 높이 또한 우중간부터 우측 폴대까지 7m에 이른다. 파크 팩터(1을 기준으로 높으면 타자 친화·ESPN 기준)는 1.058로 메이저리그 전체 13위에 올라 있다. 2015시즌 평균관중은 2만7408명(20위)이었다.

저조한 관중수로 2002년 퇴출 위기도 겪었던 미네소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중부지구에서 자웅을 겨룬다. 월드시리즈 우승은 3차례(1924년·1987년·1991년) 했다. 올해 순위는 83승79패로 지구 2위.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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