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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얘들아, 야구장 가자”…오늘 별들이 뜬다

등록 2015-07-17 20:18수정 2015-07-18 14:05

수원서 프로야구 올스타전
김응용 던지고 선동열 받고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인 ‘2015 타이어뱅크 케이비오(KBO) 올스타전’이 1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넥센, NC, LG, KIA, 한화)의 대결로 열린다. 이날 오후 4시5분부터 한시간 동안 진행되는 올스타 팬사인회를 시작으로 야구팬들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두 팀 베스트12가 선발 출전하는 본경기는 저녁 7시에 열린다. 시구는 김응용 전 감독이 하는데, 그의 제자인 선동열 전 감독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그의 공을 받는다. 케이비오는 17일 “김 전 감독이 한국 야구에 보낸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의미로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0개 구단 감독들은 존경의 뜻을 담아 김 전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 퍼펙트피처는 누구? 관심을 끄는 이벤트는 제구왕을 가리는 퍼펙트피처 선발전이다. 두 팀에서 각기 4명씩 모두 8명의 투수가 나와 개인당 10개의 공으로 홈플레이트 위에 세워져 있는 배트를 쓰러뜨리는 것이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임창용(삼성), 안지만(삼성), 송승준(롯데), 유희관(두산), 나눔 올스타에서는 조상우(넥센), 해커(NC), 소사(LG), 윤석민(KIA)이 출전한다. 드림 올스타 예선 1위와 나눔 올스타 예선 1위가 결승전을 벌여 최종 승자를 가린다.

■ 홈런왕, 번트왕 대결 볼만 1993년 처음 시작된 홈런 레이스는 이벤트의 백미가 될 듯하다. 드림 올스타에서 이승엽(삼성), 나바로(삼성), 김현수(두산), 황재균(롯데), 나눔 올스타에서 나성범(NC), 이호준(NC), 테임즈(NC), 박용택(LG)이 출전한다. 팀별 예선(7아웃제)을 거쳐, 각 올스타팀 1위 선수끼리 결승전(10아웃제)을 벌여 최고의 슬러거를 가린다.

번트왕을 가리는 이벤트도 흥미롭다. 선수당 4번의 기회를 주는데, 번트를 댄 공이 멈추는 지점의 과녁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드림 올스타에서 김상수(삼성), 김강민(SK), 박경수(kt), 이대형(kt), 나눔 올스타에서 김하성(넥센), 박동원(넥센), 김태군(NC), 이용규(한화)가 출전한다. 드림 올스타 예선 1위와 나눔 올스타 예선 1위가 결승전을 치른다.

■ 이승엽 첫 미스터 올스타? 본경기에서 누가 별 중의 별인 ‘미스터 올스타’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지난해까지 33차례 올스타전을 치르는 동안 대부분 타자가 미스터 올스타의 영예를 안았고, 투수는 1985년 김시진(삼성)과 1994년 정명원(태평양) 등 2명뿐이었다. 이번에는 ‘국민타자’ 이승엽(39)이 미스터 올스타에 처음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8차례 1루수로 올스타전에 나섰던 이승엽은 올해는 지명타자로 나오는데 한번도 미스터 올스타로 뽑힌 적은 없다. 역대 올스타전 최고령 최우수선수는 2011년에 만 36살 8개월 28일의 나이로 수상한 엘지의 이병규(7번)다. 올해 올스타전에는 이승엽뿐만 아니라 이호준, 임창용, 박정진 등 한국 나이 마흔의 노장들이 대거 출전해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홈런왕’ 박병호(넥센)는 2년 연속 최우수선수를 노린다. 미스터 올스타는 프로야구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데 기아자동차 K5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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