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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삼성 강타선 0점으로 묶은 넥센

등록 2015-07-02 22:12

피어밴드 등 이어던져 2-0 승
SK 김광현 kt 잡고 9승 챙겨
NC 지석훈 9회말 끝내기 적시타
시즌 11승으로 다승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 우완투수 알프레도 피가로의 공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그러나 넥센 타자들은 집중력으로 그의 빠른 공을 공략해 2점을 뽑아냈다. 피가로의 역투에도 삼성 타선은 넥센 좌완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의 구위에 눌려 꽁꽁 얼어붙었고, 결국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피어밴드는 7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다. 삼진도 6개나 잡아냈다. 그의 뒤를 이어 등판한 조상우가 8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이어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이 9회초를 역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넥센이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케이비오(KBO)리그 안방경기에서 선두 삼성을 2-0으로 잡고 전날 연장 10회 10-13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41승33패로 4위. 삼성은 43승31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1회말 1번 타자 서건창의 볼넷, 3번 타자 스나이더의 안타, 4번 타자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유한준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점을 따내며 앞서 나갔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박병호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뒤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윤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2-0으로 앞섰고 끝까지 이 점수를 지켰다.

피어밴드는 이틀 전인 22구를 던진 경기가 우천으로 노게임으로 선언되면서 이날 다시 등판했고, 삼성 강타선을 효과적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6승(7패)을 챙겼다. 피가로는 7이닝 동안 6안타를 내주며 2실점 호투했으나, 타선이 도와주지 않아 승수를 늘리지 못했다. 조상우는 8회초 구원등판해 박석민·채태인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최형우와 나바로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타선의 불을 껐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뒤 “투수들이 완벽하게 막아냈다”고 말했다.

에스케이(SK)는 문학경기에서 선발투수 김광현의 호투 속에 5번 타자 앤드류 브라운의 2점 홈런 등으로 케이티(kt)에 5-2 승리를 거두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36승36패로 승률을 5할대에 맞췄다. 케이티는 2연승 뒤 패배를 당했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와 볼넷 3개를 내줬지만 2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2패)째를 챙겼다.

엔씨(NC)는 마산 경기에서 2-2로 맞서던 9회말 이종욱의 2루타 뒤 지석훈의 적시타가 터지며 롯데에 3-2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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