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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잡초’에서 ‘영웅’ 된 서건창, 연봉 3억원 재계약

등록 2014-12-09 14:26수정 2014-12-09 15:18

한국프로야구사상 최초로 200안타 고지를 밟은 서건창(25·넥센)이 연봉 3억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서건창은 9일 오전 목동구장 사무실에서 올해(9300만원)보다 222.6% 오른 3억원에 연봉 재계약을 했다. 신인드래프트 탈락→엘지(LG) 신고선수 등록→1군 1경기 출전→방출→현역 입대→넥센 신고 선수 등록 등의 파란만장한 야구인생을 딛고 당당히 연봉 3억원 선수가 됐다. 서건창은 2012년 최저 연봉(2400만원)을 받았으나 그해 신인왕에 오르며 연봉이 7700만원까지 올랐고 지난해는 9300만원을 받았다. 올해는 201안타를 때려내면서 최다안타왕에 올랐고 타격(0.370), 득점(135개) 부문도 석권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는 물론 각종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서건창은 구단을 통해 “어떤 말로 감사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해주셔서 잠깐의 고민도 없이 바로 사인할 수 있었다. 배려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201안타 기록은 앞으로 선수생활을 해나가는 동안 큰 힘이 돼 줄 것 같다”면서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으니 그만한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초심을 지키며 항상 겸손하고 어떤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앞선 인터뷰에서 서건창은 “올해는 나에게 선물 같은 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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