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타자’ 이승엽(삼성)이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엔씨(NC)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 에릭 해커의 2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시즌 30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나이가 38살23일인 이승엽은 2001년 펠릭스 호세(당시 롯데)가 달성한 최고령 30홈런(36살3개월17일) 기록을 경신했다. 이승엽은 “30홈런의 큰 의미는 없다. 오늘같이 중요한 시기에 팀이 이긴 게 기쁠 뿐”이라고 말했다.
이재만 기자 appletr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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