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야구선수.
불의의 엉덩이 부상을 당한 미국프로야구 류현진(27·사진·엘에이 다저스)이 일단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각) <엘에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자고 난 뒤에도 (엉덩이 부위) 느낌이 이상하다고 말하고 있다. 다음 선발 로테이션은 지킬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14일 애틀랜타와의 방문경기에서 6회 오른 엉덩이 부위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류현진의 다음 등판 예정일은 20일(샌디에이고전)이었다. <엘에이 타임스>는 “류현진 대신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혹은 스윙맨 케빈 코레이아가 샌디에이고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애틀랜타 원정을 마치고 엘에이로 돌아가 곧바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게 된다. 매팅리 감독은 “16일 정밀검진을 통해 부상 정도가 명확해지면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의 한 베테랑 트레이너는 “단지 근육을 삐끗한 정도라면 의외로 빨리 회복될 수도 있겠지만 엉덩이 관절 속 잔근육 상태에 따라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엉덩이 근육은 예민해서 회복이 쉽지 않은 부위라 걱정은 된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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