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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대만, 메이저리그 투수 왕웨이중 합류

등록 2014-08-05 23:33

대만 야구, 아시안게임 명단 공개
밀워키소속…153㎞대 좌완 루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최대 맞수로 꼽히는 대만 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대만야구협회가 최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 명단을 보면 24명의 선수 중 일본·미국 등지에서 활약하는 국외파가 13명에 이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좌완 파이어볼러 왕웨이중(22·밀워키 브루어스)이다. 2011년 피츠버그와 계약한 뒤 2013년 룰5 드래프트에 의해 밀워키로 소속을 옮겼다. 구원투수로 13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11.12(17이닝 21자책)를 기록중이었으나 어깨 근육통으로 7월12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스리쿼터형에 가까운 투구폼으로 최고 시속 153㎞의 속구를 뿌리며, 체인지업을 잘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엘비닷컴’에 의하면 왕웨이중은 조만간 루키리그에서 선발로 등판해 재활을 이어간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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