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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송진우 ‘11시즌 두자리승’ 고지

등록 2005-09-14 23:12

한화 송진우 ( 대전/연합뉴스)
한화 송진우 ( 대전/연합뉴스)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두산, 2위 SK와 1.5경기차

‘회장님’ 송진우(39·한화)가 최다(11)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송진우는 14일 대전에서 열린 기아와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고 6안타에 볼넷 4개로 2실점하며 팀의 9-2 대승을 이끌었다. 송진우는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7패)을 달성해 1990년 11승(7패27세·당시 빙그레)을 거둔 뒤 11시즌째 10승 고지를 넘어서는 최초의 투수가 됐다. 지난 8일 에스케이전에서 최고령 완봉승 기록을 세운 뒤 6일 만의 겹경사. 송진우는 이날 전까지 이강철(기아)과 10시즌 10승 이상 타이기록을 보유했었다.

기선은 이종범이 2회초 2사 2, 3루 기회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은 기아가 잡았다. 하지만 ‘회장님’의 새 기록을 돕기 위한 한화 타선의 반격은 4회부터 시작됐다. 한화는 4회말 신경현의 희생뜬공으로 1점을 따라붙은 데 이어 5회에는 이범호와 김태균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뒤집었다.

송진우는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조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한화는 이어진 공격에서 이도형의 시즌 22호 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송진우의 기록을 축하했다. 한화는 선발타자 전원안타(14개·시즌 22호)를 기록했다.

2·3위 사이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진 잠실에서는 두산이 1점만을 내주며 완투한 다니엘 리오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에스케이를 4-1로 꺾었다. 두산은 에스케이와의 승차를 1.5로 줄이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한 고삐를 바짝 당겼다.

시즌 14승(12패)째를 기록한 리오스는 이날 8개의 삼진을 추가해 141개로 배영수(140개)를 제치고 탈삼진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대구에선 캘러웨이(현대)가 16승(7패)을 거둬 손민한(17승7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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