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6월은 눈부셨다. 19경기에서 13승6패(승률 0.684)의 성적을 올렸다. 월간 팀타율은 0.310으로 전체 4위에 그쳤으나, 월간 팀 평균자책이 3.82로 전체 1위였다. 승패차 ‘+5’를 만들면서, 6월 5승(15패)에 그친 두산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진격의 거인이다.
롯데는 6월에 선취득점 때 12승2패(승률 0.857)의 성적을 거뒀다. 엄청난 타고투저 속에서 승기를 잡으면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버텨줬다. 특히 강영식·정대현·김성배·김승회 등으로 이뤄진 불펜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롯데 중간계투의 6월 평균자책은 3.59에 불과하다. 6월에만 11경기(10이닝)에 등판한 강영식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마무리 중책을 맡고 있는 김승회는 한 달 동안 7세이브(시즌 12세이브)를 쓸어담았다. 3~5월 동안 롯데 불펜진은 5.41의 평균자책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즌 첫 5연승으로 7월을 시작한 롯데는 1일부터 목동구장에서 3위 넥센을 상대한다. 2.5경기 차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상대 전적은 3승3패. 두 팀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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