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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144㎞ 커터성 슬라이더 장착한 괴물 ‘8승’

등록 2014-06-17 19:48수정 2014-06-17 20:48

류현진, 콜로라도전 6이닝 1실점
“축구 대표팀도 승리했으면…”
최고 시속 144㎞로 속구처럼 날아오다가 좌타자 바깥쪽으로 살짝 휜다. 류현진(27·엘에이 다저스)이 지난 5월 3주간의 재활기간 동안 릭 허니컷 투수코치에게 배워 최근 던지기 시작한 공이다. 컷 패스트볼 같지만 류현진은 “구속이 빠른 슬라이더”라고 말한다. 우타자 상대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함께 커터성 슬라이더는 좌타자 공략을 위한 그의 새로운 무기가 되고 있다.

17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주한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도 최고 시속 151㎞의 속구와 체인지업, 그리고 커터성 슬라이더로 요리했다. 결과는 8승(3패). 메이저리그 타격 1위(0.286) 팀에 6이닝 동안 단 3안타만 내줬다. 6탈삼진 1볼넷 1실점. 4회초 2사 후 윌린 로사리오에게 시속 148㎞ 몸쪽 속구를 통타당해 좌월 솔로포를 내준 게 옥에 티였다. 투구수는 105개(스트라이크 72개), 평균자책은 3.18이 됐다.

류현진은 경기 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롭게 추가한 구종(커터성 슬라이더)을 좌타자 상대로 던져 효과를 봤고 마지막 타자(저스틴 모노) 때도 그 공을 던졌다. 잘 들어가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던질 것”이라고 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작년에 속구, 체인지업 두가지 구종만으로도 잘 던졌는데 올해는 커터성 공을 새롭게 추가했다. 그는 정말 잘 던지는 까다로운 투수다”라고 밝혔다. 26일 만에 류현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A.J. 엘리스는 “모든 구종의 구위가 다 좋았다. 양쪽 코너를 정말 잘 이용했는데, 특히 (커터성 공으로) 왼손 타자들의 타격 밸런스를 뺏은 게 주효했다”고 평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새벽 5시10분)이 유력하다.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의 조별 예선 2차전(알제리전·새벽 4시)이 열리는 날이다. 류현진은 18일 오전 열리는 조별 예선 1차전 러시아전은 “클럽하우스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원용 빨간색 유니폼은 라커에 준비해 둔 상태다. 류현진은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뛰어줄 것으로 믿는다. 다치지 않고 최상의 전력으로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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